2024년 11월 24일(일)

왓챠, 화제의 인기 일드 '한자와 나오키(2020)' 서비스 확정

사진 제공 = 왓챠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왓챠는 8일 신규 익스클루시브 콘텐츠로 인기 일본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2020)'를 서비스한다고 밝히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링크)을 선보였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채널W에서 '한자와 나오키(2020)' 본방송이 끝난 직후 방송 다음 날인 수요일마다 왓챠에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한자와 나오키(2020)'는 권위적이고 불합리한 조직에 맞서 싸우는 은행원의 통쾌한 정의구현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2013년에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의 속편으로, 나오키상 수상 작가 이케이도 준의 소설 '한자와 나오키 3: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 '한자와 나오키 4: 이카로스 최후의 도약'을 드라마화했다. 현재 일본에서 7주 연속으로 시청률 20%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왓챠


7년 만에 돌아온 '한자와 나오키(2020)'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도쿄중앙은행 내부의 비리를 폭로했던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사카이 마사토)'는 은행의 자회사인 도쿄센트럴증권의 영업기획부 부장으로 좌천된다.


이번에 한자와 나오키는 IT 기업 간의 적대적 M&A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 모기업 도쿄중앙은행의 음모와 견제 등 여러 위기 속에서 악전고투를 거듭한다.


극 중 한자와 나오키는 정의롭고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로, 불의에 굴하지 않는 대쪽같은 성정을 지닌 캐릭터다. 부조리한 일은 절대 용납하지 않고, 불합리한 상대에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바른말로 맞받아친다.


사진 제공 = 왓챠


작품의 캐치프레이즈가 된 명대사 "당한 만큼 갚아준다"에서 비롯되는 사이다 행보는 직장인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번 '한자와 나오키(2020)'에서도 그가 본인의 신념을 관철해 보는 이들에게 통쾌한 대리 만족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에 다시 한자와 나오키를 연기하게 된 배우 사카이 마사토는 '한자와 나오키(2020)'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자와도 파견지인 증권회사에서 시작하고, 새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전과 똑같은 걸 하는 게 아니라, 심기일전해 새 대본을 받아서 제가 생각해낸 걸 연기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제공 = 왓챠


또한 "아군으로 삼으면 이렇게 마음이 든든한 사람은 없지 않을까? 정론대로 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아슬아슬하게 아웃인 선까지 가면서 안 되면 확실하게 책임을 진다. 그런 점이 한자와의 기분 좋은 점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왓챠의 새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한자와 나오키(2020)'는 매주 수요일마다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