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우리 아기~ 언니 뽀뽀♥"···강아지를 사람처럼 대하는 한국의 반려문화에 놀랐다는 타일러

KBS2 '개는 훌륭하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가 한국의 반려문화에 대해 느낀 점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제1회 개정상회담이 개최됐다.


의장 성시경의 리드로 진행된 이날 회담에는 오마이걸 승희, 타일러, 다니엘, 오오기 히토시와 박주연 동물보호 변호사, 김나연 동물보호 활동가가 참석했다.


타일러는 처음 한국 반려문화를 접했을 때 느꼈던 감정을 공유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KBS2 '개는 훌륭하다'


그는 "미국하고 반려견 문화가 굉장히 다른 부분이 많다"라며 한국에서는 하얗고 작은 개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려견을 '우리집 애기', '우리 아가' 등 사람처럼 대하는 것에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한국 사람들이 의인화 시키는 게 있다"라며 타일러가 언급한 한국 반려문화에 공감했다.



KBS2 '개는 훌륭하다'


성시경이 "미국은 그런 사람이 없냐"라고 묻자, 타일러는 "미국에서는 사실 이상하게 여겨진다"라고 답했다.


강형욱을 비롯한 패널들은 미국인들 귀에는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우리나라만 그런 거였구나",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Naver TV '개는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