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들의 싸움을 보고만 있는 보호자에게 분노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일주일 만에 루피의 집에 재방문한 강형욱은 본격적인 행동 교정에 나섰다.
이날 먼저 산책을 다녀온 뚱이와 쵸파가 집에 들어오자 강형욱은 서로 다가가려는 강아지들을 막아섰다.
산책을 기다리고 있던 강아지와 먼저 다녀온 강아지 사이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였다.
이어 보호자는 다음 산책을 위해 루피에게 목줄을 채우려 했지만 그는 소파 밑에 숨어서 다른 강아지의 눈치를 살폈다.
보호자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루피를 소파 밑에서 끌어내려 했고, 이때 소파 옆에 있던 뚱이와 싸움이 시작됐다.
갑작스러운 강아지들의 싸움에 당황한 보호자는 얼어붙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강형욱은 "말려야지 지금 뭐 하는 거냐"라며 소리를 질렀다.
강형욱은 "적극적으로 말려야 한다. 강아지를 키우는 건 꿈나라가 아니라 현실이다"라며 조언했다.
한편 KBS2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