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비밀의 숲 2' 이준혁 납치범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게 도발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2'에서 황시목(조승우 분)은 서동재(이준혁 분) 납치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앞서 세곡지구대 경찰 자살 사건을 수사하던 검사 서동재는 한 주택가 골목에서 실종됐다.
공조를 시작한 황시목과 한여진(배두나 분)은 세곡지구대 사건과 연관된 인물들을 한 명씩 조사하기 시작했다.
서동재가 실종된 지 이틀이 지나고 지속된 수사에도 그의 행방은 묘연했다.
현직 검사의 실종사건 용의자로 경찰이 지목되자 검찰과 경찰은 '수사권 조정 협의'를 놓고 대립하기 시작했다.
김사현(김영재 분)은 황시목에게 "현직 경찰이 현직 검사를 납치했다면 수사권은 완전히 끝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떤 세력도 우리에게 넘겨주라는 말 못 한다"라며 수사권을 경찰에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경찰과 검찰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납치범은 용산 경찰서에 의문의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전송했다.
해당 사진에는 "나는 설거지를 한 것이다. 너무 늦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혈흔으로 범벅된 넥타이 조각의 모습이 담겼다.
골든타임인 48시간이 지났는데도 서동재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황시목과 한여진이 해당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비밀의 숲 2'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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