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김희철에게 '오목' 질 것 같자 새빨게진 얼굴로 판 엎어버린(?) '바둑 신' 이세돌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전 바둑기사 이세돌이 가수 김희철과 오목 경기를 펼치다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6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세돌, 김희철 따목 실력에 참패"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희철은 절친한 가수 김장훈의 작업실을 찾아갔다.


이날 김희철은 김장훈의 작업실에 놀러 온 이세돌에게 '따목 대결'을 제안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따목은 바둑처럼 돌을 포위하면 돌을 들어내는 방식으로 바둑을 룰을 접목시킨 오목이다.


이세돌은 따목의 룰을 설명하며 바둑 두는 손 모양을 보여주는 등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희철은 예상외로 실력자였다.


이세돌이 진지한 표정으로 고민하자, 김희철은 "기분이 좋다. 알파고가 된 것 같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고백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러나 이세돌의 표정은 점점 굳어갔다. 이세돌은 진짜 당황한 듯 "이 게임 길어지겠다. 약간 참패 같다"라고 말했다.


이세돌은 "다시 하자. 엎어. 엎어"라며 막무가내로 돌을 뒤섞기도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갑자기 친근하다", "이사부가 예능을 알고 있네", "빨리 방송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김희철과 이세돌의 모습이 담긴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늘(6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SBS '미운 우리 새끼'


YouTube 'SBS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