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한국인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스파이더맨' 실사 드라마 나온다

Marvel Comic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랫동안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여성 버전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인공이 한국계 여성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소니가 현재 한국계 미국인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스파이더맨' TV 영화 시리즈를 제작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소니에서는 마블의 히어로 실크(Silk)를 중심으로 한 실사 TV 영화 시리즈를 한창 진행 중이며 해당 시리즈는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개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arvel Comics


실크는 지난 2014년 발간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Vol.3'에서 처음 등장한 여성 히어로로 한국계 미국인(Korean American)이며 본명은 신디 문(Cindy Moon)이다.


그는 방사능 거미에 물린 후 거미줄 발사, 특수 기억력, 실크 센스 등의 능력을 얻게 됐다.


특히 '실크 센스'라 불리는 스파이더 센스는 모든 거미 능력자 중 최고 수준이라고.


(좌)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우) Marvel Comics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지난 2018년 실크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가 시나리오 개발 단계라고 보도됐지만 당시 감독이나 작가, 배우는 알려지지 않았다.


실크는 실사 영화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등장한 실크(신디 문)은 중국계 미국인 배우 티파니 에스펜슨(Tiffany Espensen)이 맡았다.


그가 실크 시리즈에도 등장할지는 미지수다.


작가는 한국계 미국인인 로렌 문(Lauren Moon)이 맡을 예정이며 제작은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제작했던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phill Loard and Christopher Miller) 듀오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