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온앤오프'에 출연한 배우 김새론이 학창 시절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김새론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새론은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김새론은 "우리가 6학년 때 친해졌지?"라며 친구와 친해졌던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나는 계속 전학 다니는 걸 싫어했다. 사람들한테 받는 시선이 힘들었다.. 학교에서 일도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10살에 데뷔해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김새론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시선이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여기 학교로 전학 왔을 때도 당연히 친구 사귈 생각은 딱히. (친구 사귈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 안 사귀어지니까"라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빈지노는 "(그래도) 진짜 다행인 건 옆에 한 명이 있네요"라며 김새론은 위로했다.
이에 김새론은 "몇 명 있어서 이제 괜찮다"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어릴 때부터 일하면서 자라서인지 성숙한 것 같다", "마음 아프다", "마지막에 울컥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김새론은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초등학교 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저씨'를 찍은 후 많은 괴롭힘을 당했었다며 "집 가는 길 놀이터마다 욕이 적혀있거나 신발장에 신발이 없어져서 맨발로 집에 갔었다. 생일파티 한다고 오라고 했는데 아무도 없었다"고 구체적으로 전해 주위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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