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엄마가 속상해할까봐 하늘나라 간 오빠 사진에 몰래 뽀뽀한 8살 여동생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오빠의 납골당을 찾은 8살 소녀의 행동이 누리꾼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4일 방송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8살 딸을 홀로 키우는 엄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엄마는 딸과 함께 꽃집을 들러 예쁜 꽃을 산 뒤 오빠를 찾아 길을 나섰다.


이들이 목적지에 도착하자 패널은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곳이 납골당이었기 때문이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먼저 세상을 떠난 첫째 아들에 관해 엄마는 "작년에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 친구와 야구하며 놀던 중 갑자기 심장마비가 왔고 골든 타임을 놓쳤다"고 설명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곳에 도착한 둘째 딸은 엄마가 잠시 등을 돌린 사이에 오빠의 사진에 입을 맞췄다.


그러고는 엄마가 다가오자 오빠에게 인사하기 싫다며 자리를 떴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이를 본 장영란은 "자기가 울면 엄마가 더 슬퍼할 테니 참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잠시 자리를 떠났다가 돌아온 딸은 오빠 사진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엄마를 향해 "울지 마라. 안 운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다독였다.


그러면서 딸은 오열하는 엄마의 볼에 입을 맞추며 따스한 위로를 건네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Naver TV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