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여자친구 있는 남자 좋아하게 됐는데 제가 쓰레기인가요?"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애인이 있는 남성을 좋아하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에서는 짝이 있는 남성을 좋아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사연녀는 한 달 전 동네 러닝모임에 가입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처음 본 사람들과 같이 뛰고 땀을 흘리며 수다를 떨다 보니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고백했다.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그러던 중 모임 장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사연녀는 "인스타그램을 보니 여자친구와 럽스타그램 중이더라"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애인이 있는 걸 알지만 이미 모임 장을 향한 마음이 커졌다는 사연녀는 "제 착각일 수도 있지만 유독 저에게 친절하고 러닝이 끝난 후에 따로 걸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사연녀는 "같은 마음인 줄 알았는데 단순히 인간적인 호감이었나 싶다. 밑져야 본전인데 고백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라며 글을 맺었다.


사연을 접한 가수 딘딘은 "모임 장이 회원에게 해주는 것은 99% 호감이 아닌 호의다"라면서 "만약 마음이 맞아 만난다고 서로 신뢰를 쌓기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이어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역시 "애인 있는 사람도 인간관계에서 친절을 베풀 수 있다. 상대의 이런 행동을 명분 삼아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전해 패널의 공감을 샀다.


다른 패널 역시 "여자친구와 럽스타그램 중인 모임 장이 보인 행동은 호의일 확률이 매우 높다. 뺏으려는 결정은 안 했으면 좋겠다. 많은 걸 잃을 수도 있다. 제자리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애인 있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유나의 거리'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