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코로나 이전의 주말 풍경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복잡하기만 했던 '사람 많은 거리'가 그리워질 줄 누가 알았겠어요"


여느 때와 다름없는 주말이 찾아왔지만, 길거리 풍경은 마치 새벽의 모습처럼 한산하기만 하다.


예전 같았으면 사람들에 이리저리 치이지 않아 편했겠지만 넓은 거리를 혼자 걷다 보면 왠지 모르게 씁쓸함이 밀려온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witter 'Raphael Rashid'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그래서인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예전 길거리 모습들이 속속 공유되고 있다.


강남, 홍대, 명동 등 서울의 번화가들은 물론 지하철역, 각종 행사장까지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그리움이 밀려온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길거리를 누비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 모습을 못 본 지도 벌써 수개월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쥐죽은 듯 고요한 거리가 언제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어 누리꾼은 우울한 기분을 좀처럼 떨치지 못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들은 "사람 많은 거 싫어했는데 이게 그리워지네", "나 왜 울컥하지", "진짜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었구나" 등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세상이 언제 다시 시끌벅적 생기가 돌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한다면 이른 시일 내에 '당연했던 일상'이 우리 곁을 찾아오지 않을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한국관광공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