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빚투' 산체스 "매주 부모님 접견...동생 마이크로닷 노래 시킬 것"

Instagram 'sanchezhello'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부모의 빚투 논란에 휩싸인 래퍼 산체스가 동생 마이크로닷을 언급했다.


지난 4일 산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산체스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셀카 찍는 모습이 담겼다.


산체스는 "매주 아버님 어머님을 볼 수 있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은 아빠 접견을 갔다"라고 밝혔다.


Instagram 'sanchezh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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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마이크로닷에게 녹음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산체스는 "노래를 시키려는 나의 작은 그림"이라고 덧붙이며 마이크로닷의 컴백을 암시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앞서 산체스, 마이크로닷 형제의 부모는 20여년 전 친인척 및 지인 14명에게 약 4억 원을 빌린 후 갚지 않고 해외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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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는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상고 포기서를 법원에 제출했지만 원심 판결 그대로 실형이 확정됐다.


실형이 확정되자 산체스와 마이크로닷은 "부모님 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사과했다.


현재 이들은 방송 활동을 중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