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악의 꽃' 문채원이 사랑하는 남편 이준기 손에 수갑을 채웠다.
지난 3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tvN '악의 꽃'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촬영을 중지하며 결방됐다.
때문에 이날 방송분 12회는 오는 9일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12회 예고편에서는 도현수(이준기 분)의 정체를 알게 된 경찰과 아내가 아닌 경찰의 신분으로 그를 체포하는 차지원(문채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도현수는 연주시 연쇄살인범 도민석(최병모 분)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사건의 공범으로 몰리며 경찰 수사 대상이 됐다.
그리고 또 한 번 연주시 연쇄살인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자 차지원은 어쩔 수 없이 도현수 손에 수갑을 채웠다.
차지원은 도현수를 보고 "우린 최선을 다할 거다. 당신이 억울하지 않도록"이라고 약속했다.
그런 차지원의 모습을 보는 도현수와 사랑하는 남편의 손목에 수갑을 채울 수밖에 없는 차지원의 모습은 시청자를 울컥하게 했다.
예고편 말미에는 도현수 누나 도해수(장희진 분)가 "저번에 한 약속 지키려 왔다. 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한 약속"이라며 과거 이장 살인사건의 진범임을 고백하는 장면도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이야기를 풀고 있는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