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정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일주일 연장

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4일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종료를 이틀 앞두고 수도권의 경우 2.5단계 적용 기간을 1주일 연장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2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하루 확진 환자 수가 200명 아래로 간신히 줄어들긴 했지만 2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가 여전히 300명 가까워 3단계 기준인 100~200명을 훌쩍 넘기 때문이다.


또한 감소 폭도 예상보다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해 거리두기 2.5단계를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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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격상 시 일어날 경제 타격을 우려해 3단계 격상은 하지 않고 2.5단계 유지를 다시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음식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헬스장 등에 대한 제재가 일주일 더 이어진다.


음식점, 제과점에 대해서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항시 매장 내 음료·음식 섭취를 금지한다.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들은 규모에 상관없이 모두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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