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롤) 일본 서버 정상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깃발이 꽂혔다.

한 한국인 유저가 'Dokdo Korean'이라는 닉네임으로 랭킹 1위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유튜버 '레고77'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랭킹 서버 1위를 달성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랭킹 1위 표시와 함께 'Dokdo Korean'이라는 닉네임이 선명히 적혀있었다.

랭킹 1위를 달성한 레고77은 '신지드'와 '럼블' 장인으로 유명한 유튜버다.

그는 62%라는 놀라운 승률로 단기간에 1위를 달성하며 일본 서버 정상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문구를 박제시켰다.

매번 반복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지친 국내 누리꾼들은 '사이다 그 자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매번 일본이 독도 얘기해서 짜증 났는데 속이 시원하다", "게임에서도 참교육하고 독도로도 참교육했다"라며 레고77을 응원했다.

랭크 게임에서 레고77은 게임의 절반 이상을 '신지드'로 플레이를 했는데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인이 일본 서버에 독을 풀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레고77은 닉네임을 'Dokdo Korean'으로 바꾸게 된 계기를 추후 영상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