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역대급 태풍'이라고 할 수 있는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제주도에 상륙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제주도는 거센 파도가 해안을 넘어 육지로 넘어오고 있으며 일부 산간지역에는 600mm가 넘는 많은 비도 내리고 있다.
2일 체코 날씨 앱 '윈디(Windy)'에 따르면 제주도는 현재 비바람의 왼쪽에서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또한 제주 도로 폐쇄회로(CC)TV에서도 긴박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영상 속 제주도 곳곳에서 한눈에 보기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강한 바람에 CCTV화면이 심하게 흔들리는가 하면 아예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이기도 하다.
실제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후 7시 30분 기준 시설 피해는 20건 접수됐다.
공공시설로는 가로수 6개와 신호등 3개가 쓰러졌으며 간판 8건과 지붕 3건이 파손되기도 했다.
한편 태풍 마이삭은 오전 3시 서귀포 해상을 지나 늦은 오후부터 서해중부 해역이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