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한참 어린 후배한테 '존댓말'하며 예의 지킨다는 데뷔 '60년차' 나문희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희준이 나문희를 언급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를 풀어나갔다.


이날 MC 김용만은 "나문희 선생님을 실제로 보면 소녀감성이 느껴지는데 촬영장에서도 그렇냐"라고 물었다. 


영화 '오! 문희'에서 나문희와 호흡을 맞춘 이희준은 "저한테 한 번도 말 놓은 적 없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나문희는 영화 '오! 문희' 촬영이 끝날 때까지 후배 이희준을 '희준 씨'라 불렀다는 것이다.


이어 이희준은 "항상 구강청결제를 뿌리며 상대 배우를 배려한다"라며 나문희와 관련된 미담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희준은 "실제로 촬영 중에 내가 나문희를 안으면 나문희가 한숨을 뱉는 장면이 있었다. 그때 민트향이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1941년생으로 올해 80세인 나문희가 한참 어린 후배 이희준에게도 예의를 지킨다는 사실에 누리꾼은 "역시 국민 배우는 다르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한편 나문희, 이희준이 출연하는 영화 '오! 문희'는 오늘(2일) 개봉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오문희(나문희 분)와 물불 안 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희준 분)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을 그린 휴먼 코미디물이다.


해당 작품은 개봉과 동시에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Naver TV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