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BJ 철구가 '주작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송대익을 저격했다.
지난 1일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인 송대익은 피나치공 주작 논란 이후 몇 달 만에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오랜만'이라는 방송 제목의 송대익 방에는 수많은 시청자들이 몰려들었다.
송대익이 방송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BJ 철구 또한 방송을 켰다. 공백 없이 계속 방송을 진행해왔던 철구의 방송 제목 역시 '오랜만'이었다.
이에 아프리카TV 생방송 리스트에는 같은 제목의 방송이 나란히 위치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철구가 같은 방제를 사용했다는 것을 안 누리꾼들은 송대익 방에 들어가 채팅창을 '철구'로 도배했다.
상황을 파악한 송대익은 민망한 웃음을 지었고, 곧이어 방송 제목을 변경해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대놓고 저격한 게 맞는 듯", "완전히 사이다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같은 날 송대익의 방송에는 아직 그를 용서하지 못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끝없이 이어졌다.
'피나치공', '주작'이라는 단어가 채팅창을 빠르게 채웠으며 그를 향한 비난과 욕설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송대익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와 별풍선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