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촬영 시작할 때 눈 맞아 연애했다가 헤어진 후에도 함께 속편 찍어야 했던 할리우드 커플 4

Instagram 'joeyking'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우리는 종종 헤어진 전 연인과 친구처럼 지내는 경우를 보곤 "할리우드 스타일이다"라고 말한다.


그만큼 할리우드 스타들은 쉽게 사랑에 빠지고 또 결별하고도 같은 작품에서 열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전작에서 연인 연기를 하다 실제 사랑에 빠져 뜨거운 연애를 하고 촬영 후반부쯤 헤어지게 됐는데 다음 시즌에서 또다시 연인 연기를 펼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두고 많은 팬은 헤어진 연인을 보는 것만으로도 껄끄러운데 사랑하는 연인 연기를 하는 배우들의 직업정신에 감탄을 표하기도 한다.


얼마 전 공개 된 '키싱부스'의 조이 킹과 제이콥 엘로디도 이미 시즌 2를 촬영 할 때는 헤어진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헤어진 사이에도 커플 연기를 계속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지금부터 촬영 시작할 때 눈 맞아 연애했다가 헤어진 후에도 다음 시즌 계속 찍어야 했던 할리우드 커플들을 소개해 보겠다.


1. '맘마미아' 아만다 사이프리드 - 도미닉 쿠퍼


영화 '맘마미아'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맘마미아'에서 스타덤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운명의 상대도 만났다.


그녀는 상대역으로 출연한 배우 도미닉 쿠퍼와 촬영 중 사랑에 빠져 실제로도 커플이 됐다.


그러다 열애 3년 만인 2010년 결별했는데 당시 도미닉 쿠퍼가 바람을 피웠다는 루머가 있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맘마미아' 후속편에서 다시 한번 재회하게 됐다.


이들은 '맘마미아2'에서 결혼 후 아이를 낳은 부부를 완벽하게 연기해 다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2. '키싱부스' 조이킹 - 제이콥 엘로디


Netflix '키싱부스'


넷플릭스 최고의 화제작 '키싱부스'에서 달달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 조이킹과 제이콥 엘로디 역시 촬영하다 실제로 커플로 발전했던 케이스다.


영화 속 자연스러운 연기가 바로 이들이 촬영 당시 한창 뜨겁게 열애 중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 나왔다.


하지만 얼마 있지 않아 이들의 이별 소식이 들려와 속편을 기대한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연애사와 상관없이 '키싱부스2'에 출연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내년에는 '키싱 부스3'까지 공개될 예정이어서 많은 팬들은 이들의 투철한 직업 정신에 감탄하고 있다.


3. '가십걸' 블레이크 라이블리 - 펜 바드글리


CWTV 'Gossipgirl '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펜 바드글리는 인기 드라마 '가십걸'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3년가량 교제했지만 결국 2010년 결별하고 말았다.


당시 이별 후에도 '가십걸'에서 연기를 이어간 이들의 모습이 많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펜 바드글리는 이후 라이언 레이놀즈와 결혼을 발표한 블레이크 라이블리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4. '빅뱅이론' 자니 갈렉키 - 칼리 쿠오코


CBS 'The Big Bang Theory'


2007년부터 시작돼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시즌 12까지 방영된 '빅뱅이론'은 TV 역사상 최장수 시트콤 중 하나다.


극 중 연인 사이로 출연한 쟈니 칼렉키와 칼리 쿠오코는 뒤늦게 연인 사이였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들은 2년 동안이나 비밀연애를 이어갔던 것으로 드러나 많은 팬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사귀는 동안 사람들에게 연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야외 데이트를 일절 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그러다 결별 후에도 연인 사이를 연기한 것이 후에 알려져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