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블랙팬서' 채드윅 추모글 안 올린 '완다' 엘리자베스 올슨 SNS 찾아가 '악플 테러'하는 누리꾼들

Marve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갑작스레 암으로 세상을 떠난 마블의 '블랙팬서'의 주연 배우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을 향한 팬들과 동료 배우들의 추모의 물결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블 영화에서 완다 막시모프 역을 맡은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Elizabeth Olsen)이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피넛타임즈는 엘리자베스 올슨이 SNS 계정에 채드윅 보스만의 추모글을 올리지 않아 많은 누리꾼들에게 악플 세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엘리자베스 올슨의 인스타그램은 비활성화되어 있어 많은 팬들 사이에서는 그녀가 쏟아지는 악플 세례를 견디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Marvel


Twitter 'ChrisEvans'


엘리자베스 올슨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채드윅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채드윅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번스(Chris Evans) 등은 자신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올슨은 당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어 추모글을 올리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누리꾼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채드윅을 추모하지 않는다며 악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abc NEWS


Twitter 'Marvel Studios'


엘리자베스 올슨은 뒤늦게 abc 뉴스를 통해 채드윅을 죽음을 애도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그녀를 향한 악플을 멈추지 않았다.


최근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비활성화되자 많은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그녀는 이전에도 종종 한동안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업로드 하지 않은 적이 많아서 이번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계정을 비활성화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한편 엘리자베스 올슨은 얼마 전 올 12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어벤져스' 속 대표 커플인 완다와 비전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완다비전'의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