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게임 '어몽어스(Among Us)'가 마피아 게임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어몽어스로 마피아가 아닌 '술래잡기'를 하는 방법이 소개됐는데 유저들 사이에서 마피아보다 더 재밌다고 소문이 났다. 

최근 어몽어스에서 '술래잡기' 또는 '술잡'이라는 제목의 방들이 눈에 띄는데 이 방들이 바로 술래잡기 모드로 플레이되는 게임방들이다. 

물론 술래잡기는 어몽어스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게임 모드가 아니기 때문에 술래잡기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룰과 역할을 정하고 유저들이 잘 지켜야 한다. 

술래잡기의 승리 목표는 임포스터가 크루원들이 미션 수행을 완료하기 전에 전원 몰살하는 것이다. 반대로 크루원들은 몰살당하기 전에 모든 미션을 클리어해야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 

임포스터는 처음부터 자신이 임포스터라는 걸 밝히기 때문에 크루원들이 마주치면 눈치를 보지 않고 킬을 하면 된다. 

단 사보타지와 긴급 소집, 벤트 사용(환기구 이용)은 하면 안 된다.

크루원들은 임포스터를 피해 열심히 도망다니며 몰래몰래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대신 게임 시작 때를 제외하고 긴급소집을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시체 신고, 임포스터 투표도 금지된다.  

방의 설정도 필요하다. 이동속도는 2x, 크루원 시야는 3x로 한다. 단 임포스터의 시야는 0.25x로 제한한다.

킬 쿨타임은 15~20초로 설정하고 공통 임무 1개, 복잡한 임무 1개, 간단한 임무 2~3개로 하면 된다. 단 게임 난이도에 따라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다. 

어몽어스에서 마피아를 즐기다가 다소 질린 사람들은 술래잡기를 시도해도 좋을 듯하다. 

바깥 활동이 제한된 요즘 친구들과 함께 어몽어스 술래잡기를 하면서 지루한 시간을 날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