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9년째 알콩달콩 연애 중인 유튜버 '쏘야쭝아'가 달달한 모습으로 구독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지난 30일 쏘야쭝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고 있는 남자친구 구경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는 쭝아를 다양한 방법으로 방해하는 쏘야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쏘야는 가장 낮은(?) 단계로 잠든 쭝아의 볼에 '쏘야 남친!'이 적힌 포스트잇을 붙였다.
포스트잇을 붙이기 위해 볼을 꾹꾹 누르는 와중에도 쭝아는 미동도 없이 쏘야의 손을 꼭 잡고 꿀잠을 청했다.
쭝아가 일어나지 않자 쏘야는 듣는 순간 절대 안 일어날 수 없다는 모깃소리를 틀었다.
핸드폰으로 모깃소리를 틀고 귀에 갖다 대자 쭝아는 "으응"하며 움찔했다. 그 후 쏘야에게 "모기 조심해요"라고 말해 쏘야를 심쿵하게 했다.
다시 단잠에 빠진 쭝아를 깨우기 위해 쏘야는 특급 방법을 선택했다.
쏘야는 다른 남자와 통화하는 척을 하면서 "오랜만이야. 나 잘 지냈지. 단둘이 내일 만나자고?"라며 질투심을 유발했다.
잠결에도 쏘야의 목소리를 들은 쭝아는 단호하게 "안 돼"라고 했고, "오빠 우리 그럼 내일 몇 시에 만날까? 편한 시간에"라는 쏘야의 말에 눈을 뜬 쭝아는 카메라를 보며 헛웃음을 지었다.
쭝아를 괴롭힌 게 미안했던 쏘야는 "잘 자 우리 아기, 장난이야"라며 쭝아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포스트잇이 붙은 볼을 긁으며 "이게 뭐냐"는 쭝아에게 "나중에 일어나서 확인해 봐. 사랑해"라고 말했다.
특히 쭝아는 졸린 와중에도 "여보랑 결혼하고 싶다"고 나지막이 속삭인 쏘야의 말을 듣자마자 "나도요"라고 칼답하며 쏘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9년째 연애 중이지만 여전히 연애 초반의 풋풋한 설렘을 간직하고 있는 쏘야쭝아의 달달한 일상은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