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정은경 본부장 "누적 확진자 곧 2만 명…당초 예상보다 진행속도 빨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때 400명을 돌파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들어 300명대, 200명대로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31일 0시 기준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9,947명으로, 다음날이면 2만 명을 돌파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목표로 했던 것보다 (전파가)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정 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는 굉장히 높은 전염력과 빠른 전파력을 가지고 있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 장기전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전에서 방역당국의 목표는 방역이나 의료 역량이 감당 가능한 수준까지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이를 위해 방역당국의 추적 조사 및 접촉자 관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의 억제 전략들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한 주의 노력을 통해 통제 범위 내로 다시 한번 유행을 꺾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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