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유튜버 'Thankyou BUBU(땅끄부부)'가 힘들었던 시절을 담은 한 편의 영상을 공개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30일 땅끄부부는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Thankyou BUBU 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들은 "오늘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땅끄부부가 아닌 그저 평범한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볼까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화려한 254만 유튜버 땅끄부부가 아닌 5평짜리 원룸 월세방에도 행복해하던 젊은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10년 전 아르바이트를 하다 처음 만난 땅끄부부는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들었고 곧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가진 돈이 없던 땅끄부부는 5평짜리 단칸방에서 월세살이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하지만 둘은 오직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고 5년 전 우연히 올렸던 운동 영상들이 유튜브에서 큰 성공을 거둬 지금의 땅끄부부가 탄생했다.
유튜브 채널 분석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땅끄부부의 월 예상 수익은 최소 3400만 원에서 최대 6000만 원이다.
월세살이를 하던 과거에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부부는 성공에도 자만하지 않고 오히려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부부는 마지막으로 "여전히 배울 것들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지만 천천히 급하지 않고 초심 잘 지키고 열심히 노력하는 부부가 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부부의 인생을 내가 함께 지켜본 느낌이다", "잔잔하지만 너무 큰 울림을 준다", "성공하신 모습 너무 보기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땅끄부부는 누구나 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쉽고 간편한 동작들을 주로 알려주는 운동 유튜버로 누리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