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50세'인 만큼 죽도록 노력했는데 대회서 '2등' 해 미안하다고 눈물 흘린 황석정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황석정이 피트니스 대회를 끝내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황석정이 50세의 나이에 생애 첫 피트니스 대회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치승의 지도하에 두 달간의 지옥 훈련을 견뎌온 황석정은 드디어 대회에 출전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최고령 도전자임에도 몸무게 47.9kg, 체지방률 4.1%의 스펙을 자랑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입시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는 황석정은 막상 대회장에서 함께 경쟁하게 될 2030 세대 선수들을 보고는 잔뜩 긴장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황석정은 무대에 올라 대배우의 포스를 뿜어내며 완벽한 연기를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탄탄한 근육으로 완성된 보디 라인이 경쟁자들보다 뛰어났지만 황석정은 비키니 부문에서 요구하는 기준에서 경쟁 선수에 밀렸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아쉽게 그랑프리전 진출에 실패한 황석정은 경기를 마치고 대기실로 들어왔고 지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했다.


하지만 황석정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해 미안한 마음이 들어 눈물을 흘렸다.


황석정은 "3명 중에 1등도 못해서 미안하다"고 털어놓았고 양치승은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제가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스튜디오에서 황석정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미안하더라"고 하면서도 "저는 근데 더 할 수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Naver 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