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우리의 왕이었다"···故 채드윅 보스만 애도하며 특별 방송 예고한 마블

Instagram 'marvel'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마블이 영면한 '블랙팬서' 故 채드윅 보스만을 또 한 번 추모했다.


30일(현지 시간) 마블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리의 왕 채드윅 보스만"이라는 문구와 어우러진 채드윅 보스만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마블은 미국 ABC 방송 일정을 선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마블의 설명에 따르면 ABC는 이날 오후 채드윅 보스만의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해 내보낼 예정이다.


Instagram 'marvel'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앞서 마블은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일에도 "마음이 무너졌다. 유족과 같은 마음이다. 채드윅 보스만의 발자취는 영원할 것"이라며 애도했다.


지난 2016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29일 향년 43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진정한 전사인 채드윅은 투병 중 모든 것을 견뎌냈으며 많은 이가 사랑한 영화를 선사했다"라고 전했다.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2003년 데뷔해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 재키 로빈슨의 전기영화 '42'와 흑인음악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의 전기영화 '제임스 브라운'(Get On up)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블랙 팬서로서 맹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Twitter 'MarvelStudios'


영화 '블랙 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