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겸 사업가 홍석천이 이태원 가게 앞에서 마지막 인증샷을 남겼다.
30일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오랜 시간 마이첼시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홍석천은 가게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홍석천은 손하트를 그려 보이며 가게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홍석천은 코로나 여파로 이태원 가게를 운영하기 힘들어지자 문을 닫는다고 밝힌 바 있다.
홍석천은 "금융위기, 메르스 위기란 위기를 다 이겨냈는데 코로나 앞에서는 저 역시 버티기가 힘드네요"라고 토로했다.
이날을 끝으로 영업 종료하는 홍석천은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홍석천은 "지금이 마침표가 아닌 쉼표가 될게요. 조만간 느낌표로 돌아올게요"라고 전했다.
글 말미에 그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한편 홍석천은 지난 5월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코로나 확산으로 침체된 이태원 상권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직원 월급을 주고자 은행 대출까지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어려움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