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코로나 여파로 오늘(30일) 18년 만에 문닫는 '이태원 가게'서 마지막 인증샷 남긴 홍석천

Instagram 'tonyhong1004'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겸 사업가 홍석천이 이태원 가게 앞에서 마지막 인증샷을 남겼다.


30일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오랜 시간 마이첼시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홍석천은 가게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홍석천은 손하트를 그려 보이며 가게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Instagram 'tonyhong1004'


앞서 홍석천은 코로나 여파로 이태원 가게를 운영하기 힘들어지자 문을 닫는다고 밝힌 바 있다.


홍석천은 "금융위기, 메르스 위기란 위기를 다 이겨냈는데 코로나 앞에서는 저 역시 버티기가 힘드네요"라고 토로했다.


이날을 끝으로 영업 종료하는 홍석천은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홍석천은 "지금이 마침표가 아닌 쉼표가 될게요. 조만간 느낌표로 돌아올게요"라고 전했다.


Instagram 'tonyhong1004'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tbs 시민의방송'


글 말미에 그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한편 홍석천은 지난 5월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코로나 확산으로 침체된 이태원 상권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직원 월급을 주고자 은행 대출까지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어려움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