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시가 내일(31일)부터 밤 9시 이후 시내버스 운행을 감축하기로 했다.
적용되는 노선은 325개 노선이다.
30일 서울시는 "내일(31일)부터 다음 달(9월) 6일까지 밤 9시 이후 시내버스 감축 운행에 들어간다"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도 보고했다.
서울시의 이 계획에 따라 20개 혼잡노선과 심야버스, 마을버스를 제외한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 횟수가 현재 4554회에서 3664회로 감축 운행된다.
감축 운행 관련 정보는 정류소별 버스정보 안내 정관판을 통해 안내된다. 차내 방송시스템으로는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조기 귀가 요청이 송출될 예정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늘(30일) 0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3단계에 준하도록 강화했다.
이에 따라 밤 9시 이후 음식점과 제과점 등의 영업점은 실내에서 음식을 취식할 수 없다.
프랜차이즈 카페 등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포장(테이크아웃)과 배달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