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전날에도 29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최근 발생한 확진자들은 연령대가 높은 경우가 많아 사망자 발생 빈도가 매우 잦은 상황이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99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299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9,69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283명은 지역사회 감염이었고, 나머지 16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116명, 경기 80명, 대구 30명, 인천 13명, 전남 8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2명 늘어 총 32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오늘 0시를 기점으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 식당, 주점, 치킨집 등 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매장 내에서의 음료와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포장과 배달만 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카페는 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 음료 섭취가 금지되며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하다.
이 밖에도 헬스장이나 요가 센터, 필라테스장, 골프 연습장 등 모든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