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정부가 예측한 미래에 달라지는 '25년 후 한국' 모습 4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저절로 목적지를 찾아가는 자율주행차와 입력한 도면대로 물건을 만들어 주는 3D 프린터 등은 현대인들에게 낯설지 않다.


당시 사람들은 "저런 기술이 실제로 개발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며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현재는 어떤가. 이러한 기술은 마치 원래부터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실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보다 더 기술이 발달할 미래의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를 통해 한국의 미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 보자. 


태풍 진로 변경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래에는 태풍의 진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마음 졸일 필요가 없어진다.


전 지구적인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상조절 기술들이 개발되는데, 여기에 태풍의 진로를 변경하는 기술도 포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 강우 기술도 개발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사라질 전망이다.


기상 상황을 예측하는 기술도 그 정밀도가 한층 높아져 잘못된 일기예보로 낭패를 보는 일도 사라질 것이다. 


노화 없는 삶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에는 인간의 신체적 능력이 더욱 강화된다.


신체에 착용하거나 삽입하는 로봇, 정교한 인공 장기 등의 개발로 장애와 노화 없는 삶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뇌의 작동 원리 규명을 통해 기억을 영상화하고 저장하는 기술도 생겨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억을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유인 우주왕복 비행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리가 해외를 오갈 때 이용할 수 있는 이동 수단 중 가장 빠른 것은 비행기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더라도 한국에서 미국까지 가려면 10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미래에는 유인 우주왕복비행기가 개발돼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준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도시를 단시간에 연결하는 진공 튜브열차인 '하이퍼루프'를 통해 전세계와 우주를 넘나들 수 있게 된다. 


사람·기계·동물 간 뇌파 통신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래에는 사람과 기계, 동물 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동물의 몸짓이나 기계의 조작법 등을 배우지 않고도 '뇌파'를 이용해 서로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반려동물과의 의사소통도 가능해져 보다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실감 3D 영상이나 홀로그램 등을 통해 보다 정교한 가상현실 구현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