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혼자보다 둘일 때 즐거운 BJ들이 있다. 바로 부부BJ들이다. 

이들은 둘이 뭉쳤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 평소 못 보던 모습도 나오고, 리얼한 에피소드가 나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실제 부부의 삶까지 들여다볼 수 있어 전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제는 혼자 방송하면 어색하기 까지 한 이들. 시청자들은 더 많은 콘텐츠를 부인, 남편과 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이르렀다. 

넘치는 케미로 아프리카TV를 폭격한 이들. 이들은 때로는 진솔하게 때로는 재미있게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지금부터 달달한 로맨스를 이어나가며 팬들의 사랑까지 독차지한 스타 BJ 커플 5쌍을 소개한다. 

1.철구♡외질혜 

일명 아프리카TV '대통령'과 '영부인'으로도 불리는 철구·외질혜부부다. 

철구는 지난 2014년 외질헤와 깜짝 결혼식 소식을 발표하고 7년 차 부부로 달달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외질혜도 함께 인터넷 방송 업계로 뛰어들면서 그 캐미는 배로 상승했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마치 시트콤의 한장면 같다고.

지난 5월 철구가 전역한 뒤로 함께 유튜브 전용 콘텐츠도 촬영하면서 그 달달함을 이어가고 있다. 

2. 킹기훈♡퀸가현

'버억' 킹기훈과 그의 아내 퀸가현도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부부다. 

두 사람의 연애는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됐다. 당시 두 사람의 연애는 길지 못했지만, 2015년부터 다시 만남을 이어갔다. 

중간에 큰 위기를 한 번 겪기도 했지만, 2018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킹기훈은 방송에서 늘 퀸가현에게 과거에 잘해주지 못했다며 사랑꾼의 모습을 보인다. 

킹기훈 퀸가현은 그 어떤 부부보다 함께하는 콘텐츠가 많은데, 두 사람은 정기적으로 먹방을 함께 촬영한다. 이 밖에도 킹기훈의 대구 친구들과 함께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3. 기뉴다♡향이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미녀 향이와 그의 예비 신랑 기뉴다다. 

두 사람은 아직 부부는 아니지만, 결혼을 전제로 창원에 집을 짓고 동거를 하고 있다. 이미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모두 드린 상태다. 

특히 향이는 내조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요리와 집안일에 능한데, 이런 모습이 노출되면서 기뉴다를 향한 남성들의 부러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두 사람은 유튜브와 아프리카TV에서 항상 알콩달콩한 모습을 자랑한다. 특유의 사투리 섞인 대화 역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다. 

4. 따규♡햅번 

프로게이머 출신 BJ와 여캠 BJ가 만나 가정을 이뤘다. 따규햅번 부부는 그 어떤 커플보다 둘이 뭉쳤을 때 시너지가 엄청나다. 

'가짜사나이'에서도 엄청난 매력을 보인 태규와 화려한 입담의 소유자 햅뻔은 오랜 시간 방송에도 오디오가 비지 않는 토크 능력을 자랑한다. 

두 사람은 특히 '19금 썰' 콘텐츠도 자주 진행하는데, 부부의 관록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따규햅번부부가 참여한 '19금 부부 썰' 콘텐츠는 아프리카TV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치트키'라는 평을 듣는다. 

5. 필메♡꽃님

4년의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필메 꽃님 부부다. 

남다른 비주얼로 남캠, 여캠 BJ로 성공한 이들은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모두 오랜 BJ 경력으로 아프리카TV 판에서 인맥도 매우 넓다. 당시 결혼식장은 스타 BJ들 집합소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결혼 이후에도 두 사람은 특유의 입담과 비주얼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