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평소 안경을 끼는 이들은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크다.
오래 착용하면 코와 관자놀이에 자국이 선명하게 남고 조그만 습기에도 금방 안경에 김이 서리곤 한다.
화장할 때 역시 마찬가지다. 공들여 한 화장이 안경 자국에 무너지기 일쑤인 데다 도수 높은 안경의 경우 눈이 작아 보이기도 한다.
그럴 땐 안경을 착용하는 이들을 위한 메이크업 꿀팁으로 극복해보는 것도 좋을 테다.
기본 베이스부터 눈화장,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안경에 찰떡인 메이크업 꿀팁 5가지를 소개한다.
1. 썬케어를 꼼꼼하고 보송하게 하자.

안경을 쓰고 야외활동을 하면 렌즈에 태양열이 반사돼 피부 온도를 쉽게 높일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피부가 손상되거나 타지 않는다.
또한 땀 때문에 자꾸 흘러내린다면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선 스틱이나 지성 피부용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아이 메이크업은 최대한 생략하자.
안경 렌즈 때문에 평소대로 진한 눈화장을 하고 끼면 답답해 보일 수 있다.
특히 과한 아이라인이나 아이섀도는 눈을 더 작아 보이게 하는 대참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생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한 음영을 넣어 주고 아이라인은 꼬리만 살짝 빼주는 식으로 '꾸안꾸' 메이크업을 하면 좋다.
3. 콧대에 피니시 파우더를 발라주자.
평소 안경 자국이 보기 싫었다면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 파우더를 잊지 말자.
관자놀이 부분과 콧대 등 안경이 닿는 부분에 피니시 파우더를 발라주면 화장이 고정돼 안경 자국이 남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4. 애플존에 하이라이터 발라주자.
볼이 봉긋하게 올라오는 애플존에 하이라이터를 발라주면 얼굴이 칙칙해 보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안경테 때문에 얼굴이 그늘지는 것을 보완해주는 셈이다.
또한 볼을 화사하게 밝혀주면 어려 보이는 동안 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5. MLBB 립으로 완성해주자.
안경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청초함과 자연스러움이 아닐까 싶다.
눈화장도 자연스럽게 했듯 입술도 차분하게 톤다운시켜주는 것이 좋다.
말린 장미 컬러가 은은하게 빛나는 MLBB 립스틱을 발라 생기 넘치는 '꾸안꾸' 스타일을 완성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