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대장암으로 세상 떠나 이제 볼수 없어 더 슬픈 '블랙 팬서' 故 채드윅 보스만 필모 6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와칸다 포에버"


수많은 관객의 마음을 뜨겁게 했던 명대사를 남긴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세상을 등졌다.


28일(현지 시간) AP통신 등 해외 유수 매체는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그의 나이 향년 43세다.


보여준 연기보다 보여줄 연기가 많았던 그이기에 아쉬움이 더욱 커진다.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으로 우리의 마음을 울렸던 채드윅 보스만이 남긴 필모그래피를 한데 모아봤다.


1.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채드윅 보스만이 최근 출연한 영화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이 첫 작품이다.


2020년 개봉한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은 뉴욕 맨해튼 중심에서 벌어진 경찰 연쇄 살해 사건을 추적하는 베테랑 형사 데이비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작품에서 채드윅 보스만은 주인공 데이비스 역을 맡아 극을 휘젓는 연기력을 펼치며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채드윅 보스만이 희대의 명대사를 남긴 작품이다.


2018년 극장가를 밝힌 이 영화는 새로운 조합을 갖춘 어벤져스가 타노스에 맞서 세계의 운명을 걸고 싸우는 모습을 담는다.


최후의 전투를 앞두고 자신이 이끄는 와칸다 왕국의 병사들 앞에서 "와칸다 포에버"를 외치는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분)의 모습은 보는 이의 소름을 돋게 한다.


3. '블랙 팬서'



영화 '블랙 팬서'


'블랙 팬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채드윅 보스만이 남긴 가장 훌륭한 작품이다.


2018년 관객을 찾아온 '블랙 팬서'는 와칸다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과 왕좌를 노리는 숙적과 맞서 싸우며 겪는 일을 다룬다.


티찰라이자 블랙 팬서로 분한 채드윅 보스만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타격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탄생시켰다.


4. '제임스 브라운'



영화 '제임스 브라운'


다음은 채드윅 보스만의 색다른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영화 '제임스 브라운'이다.


2014년 막을 올린 '제임스 브라운'은 소울 음악의 대부이자 힙합, 펑크, R&B 등 미국 현대 대중음악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천재 뮤지션 제임스 브라운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쾌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 강한 제임스 브라운을 그려낸 채드윅 보스만은 섬세한 감정선으로 관객의 마음을 훔친다


5. '마셜'



영화 '마셜'


흑인 인권에 관한 영화 '마셜'에서 역시 채드윅 보스만은 빛났다.


2017년 개봉한 '마셜'은 미국 최초 아프리카계 흑인 대법관 서드굿 마셜(채드윅 보스만 분)의 이야기다.


해당 작품에서 채드윅 보스만은 인종 차별에 맞서는 실화를 현실감 있고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 보는 이의 시간을 삭제한다.


6. '퍼슨스 언노운'



NBC '퍼슨스 언노운'


마지막은 미국 방송국 NBC에 방영했던 드라마 '퍼슨스 언노운'이다.


2010년 미국 NBC에서 방영한 드라마 '퍼슨스 언노운'은 24시간 모든 것이 감시되고 있는 미스터리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음속에 아픔을 담은 군인 그레함 맥네어로 분한 채드윅 보스만은 살아있는 눈빛, 표정 연기로 신스틸러를 자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