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발자취 영원히 남을 것"···故 채드윅 보스만 사망 소식에 마음 아파한 마블

Twitter 'MarvelStudios'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하늘의 별이 된 '블랙 팬서' 故 채드윅 보스만에게 마블이 작별 인사를 건넸다.


29일 마블스튜디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서 마블은 "마음이 무너졌다. 유족과 같은 마음이다"며 "채드윅 보스만의 발자취는 영원할 것"이라고 영면을 바랐다.


마블의 히어로 블랙 팬서로서 활약한 채드윅 보스만의 마지막을 추모한 것이다.


영화 '블랙 팬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앞서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채드윅 보스만이 이날 향년 4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그는 대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이어왔다.


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진정한 전사인 채드윅은 투병 중 모든 것을 견뎌냈으며 많은 이가 사랑한 영화를 선사했다"고 슬픔을 표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영화 '블랙 팬서'


지난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한 채드윅 보스만은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 재키 로빈슨의 전기영화 '42'와 흑인음악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의 전기영화 '제임스 브라운'(Get On up)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블랙 팬서로서의 활약을 알린 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전 세계에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