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와칸다 포에버!"
잊을 수 없는 명대사를 남긴 마블 영화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전 세계 곳곳에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블 영화 '블랙팬서 2'가 제작 위기를 맞았다.
'블랙팬서 2'는 지난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의 후속 영화다.
'블랙 팬서'는 '어벤져스: 시빌 워' 이후 와칸다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가 희귀한 금속 비브라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당시 이 영화는 약 5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해 후속편 제작까지 앞두게 됐다.
그러나 '블랙 팬서' 주인공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으로 후속 제작에 큰 위기를 맞게 됐다.
2021년 초 촬영을 시작해 2022년 5월 6일 개봉 예정이던 '블랙 팬서 2'가 과연 기존 주인공의 부재라는 위기를 직면한 상황에서 관객 앞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8일(현지 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블랙 팬서'에서 티찰라이자 블랙 팬서 역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채드윅 보스만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부인과 가족을 옆에 두고 향년 43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4년 전 진단 받은 대장암이 채드윅 보스만의 사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