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아이폰' 쓰는 사람이 이성에게 인기 더 많다···"다른 기종보다 76% 더 매력적"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dlwlrma'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요소에는 외모, 성격, 행동 등 다양한 것이 있다. 


그런데 사람 자체와 연관이 있는 위의 요소들과 달리 의외의 부분에서도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는 사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애플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에는 사용하는 휴대폰 기종에 따라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미국 휴대폰 판매 업체 'CompareMyMobile'에서 데이트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실시한 설문조사로, 전 세계 50,000건의 프로필상 나타나는 각종 기기와 커플 매칭률을 분석한 결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Karl Conrad'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gyeongree'


설문 결과에 따르면 다른 휴대폰 기종보다 애플사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최대 76% '더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아이폰 사용자의 프로필은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즉 '관심 있다' 혹은 '매력적이다'라는 버튼을 받은 횟수가 최대 76%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 워치'가 61% '에어팟'이 41%로 애플사 제품들이 높은 호감도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안드로이드 '갤럭시' 사용자의 경우에는 19%로 현저히 낮았으며 가장 최악의 호감도를 받은 기종은 '블랙 베리'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oohsehun'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설문에서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지역마다 선호하는 IT제품이 달랐다.


예를 들어 사용자 프로필상에 '미국 뉴욕에서 에어팟'을 사용하는 것이 나타난 사람이 데이트를 할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영국 런던'에서는 '아이폰 11' 이 가장 인기 있는 기기로 나타났다.


또 커플 매칭에 있어서 여성이 남성보다 전자기기와 관련된 선택에 관심이 더 높았고, 밀레니얼 세대는 자동차보다는 스마트폰에 더 영향을 받았다.


연구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아이폰 쓰는 보람이 있었다", "아이폰 쓰는데도 애인 없는데...", "이 연구를 애플사가 좋아합니다", "갤럭시가 어때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everytingapplepro


해당 연구는 15개 주요 도시의 50000건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 결과이지만, 한 사람의 매력을 결정짓는데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나 휴대전화 등의 전자기기가 매력을 더하는 요소일 수는 있지만 어떤 기종을 사용해도 자신만의 매력을 가꿔나가는 게 중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