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에도 32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재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23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323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1만 9,40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 사례 15명을 제외한 30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25명 경기 104명 인천 20명 경기 16명 경남 12명 등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총 누적 사망자 수는 321명이 됐다.
이처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증하자, 정부는 더 이상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하기로 했다.
해당 조치에 따라 수도권 소재 음식점과 카페, 제과점 등의 영업이 제한된다. 음식점 및 제과점은 밤 9시부터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고, 카페는 영업 시간과 무관하게 매장 내 음료 및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오는 30일 0시부터 9월 6일 24시까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