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여혐 논란' 이후 오늘(28일) '나혼산' 녹화 불참하는 기안84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여성 혐오 논란으로 잡음을 일으킨 웹툰 작가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불참한다.


지난 27일 MBC 예능연구소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진행한 MBC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장도연, 박나래, 헨리, 이장우, 손담비, 이시언의 모습이 담겼다.


반면 고정 멤버인 기안84는 해당 사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행방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Instagram 'mbcentertain'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기안84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해당 사진은 빠르게 온라인상에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제작진은 "이번 주 스튜디오 녹화에 기안84가 불참했다"며 개인 일정을 이유로 들었다.


앞서 기안84는 자신이 연재 중인 웹툰 '복학왕'으로 여성 혐오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해당 작품에서는 능력 없는 20대 여성 캐릭터가 일자리를 갖기 위해 40대 남성과 잠자리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네이버 웹툰 '복학왕'


노력이 아닌 잠자리로 일자리를 얻은 여성 캐릭터는 이내 일부 누리꾼으로부터 '여성 혐오'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웹툰 매니지먼트 측은 "일부 내용을 수정, 삭제 조치했다"며 "창작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네이버 웹툰 플랫폼의 파급력이 커지는 만큼 앞으로 대중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기안84 역시 "작품에서의 부적절한 묘사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