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371명이 추가됐다.
이들 중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71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371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9,07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359명은 지역사회 감염이었고, 나머지 12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5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광주 17명, 충남9명, 강원 3명, 전남12명, 대구 8명, 부산 8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3명 늘어 총 31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28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경제적인 파급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거리 두기 2단계를 시행한 지 2주가 되어 가지만 아직도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10일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는 그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