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우리 주작 한 번만 더 할래?"···'주작' 하자는 몰카까지 찍은 송대익

YouTube '송대익 songdaei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피자나라치킨공주(피나치공) 주작(做作) 사건 등으로 구설에 오른 송대익이 '주작'을 희화화한 몰카를 찍었다. 


"친구에게 '조작 몰카'를 찍자고 제안하면 응할까"란 주제의 영상이었고 처음부터 조작임을 알리긴 했지만, 자신의 과오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몰카 논란으로 물의를 빚어놓고 불필요한 어그로성 영상을 올렸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지난 26일 송대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몰카'라는 짧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YouTube '송대익 songdaeik'


이날 송대익은 영상 초반부터 대놓고 몰카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또 몰카 찍는다고 하면 '얘 조작 아니냐'라고 할까 봐 100% 리얼 몰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몰카의 내용은 이랬다. 친구 서도균에게 다시 한번 조작 몰카를 찍자고 제안할 경우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하는 것.


그러면서 그는 집 내부에 몰카를 설치하는 장면을 보여준 후 친구 서도균이 오자 정말 조작 몰카를 제안했다.


의외로 서도균은 바로 이에 응했다. 정황상 그리 자극적이지 않은 조작이라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YouTube '송대익 songdaeik'


이후 영상은 송대익이 서도균에게 상황극을 이어가다 몰카였음을 밝히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친구들끼리 가볍게 할 만한 장난이었고 주작(做作)이라고 할 만한 요소가 없었지만 '몰카', '주작'이라는 키워드를 넣어 어그로를 끌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울러 앞서 피나치공 사건, 인신매매 사건 등 조작된 내용의 몰카 영상을 올려 물의를 빚었던 그였기에 몰카라는 요소를 넣어 또다시 영상을 만드는 것 자체가 불편했다는 시선도 있다.


실제로 해당 영상 댓글 창에는 "또 몰카로 어그로냐", "이제 이런 장난은 그만하자" 등의 의견이 달리고 있다.


YouTube '송대익 songdae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