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난 2018년 재벌 4세와 아나운서의 결혼으로 크게 주목받았던 박서원·조수애 부부가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하고 함께 찍은 사진을 지웠다.
평소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었던 두 사람이기에 언팔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현재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의 인스타그램에는 아내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와 함께 찍었던 사진이 삭제돼 있다.
평소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웨딩 화보, 신혼여행 데이트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박 대표가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출산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몇 개월 전부터 박 대표와 조 전 아나운서는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하고 사진을 삭제했다.
최근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한편에서는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워 SNS 활동을 그만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1979년생인 박 대표는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두산매거진 대표와 함께 두산그룹 광고 계열사 오리콤의 총괄 부사장으로 역임 중이다.
조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JTBC에 입사한 후 'JTBC 아침&', 'LPGA 탐구생활', '오늘, 굿데이', '전 국민 프로젝트 슈퍼리치', '골프 어택' 등 각종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12월 8일 결혼식을 올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