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배슬기의 예비신랑은 인기 유튜버 심리섭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배슬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을 만나서 그동안 쌓인 제 모든 삶의 긴장들이 평온해지기 시작한 것을 느꼈다"라며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 남자는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자이고, 비연예인이지만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사람"이라고 예비신랑을 자랑했다.

이런 가운데 배슬기의 예비신랑은 28만 구독자를 보유 중인 유튜버 심리섭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로 활동 중인 심리섭은 유튜브 채널 '리섭TV'를 운영 중이다.

이날 심리섭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복 사진을 올리며 결혼 준비에 여념 없는 모습을 공개해 결혼 보도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또한 이날 두 사람의 웨딩화보도 공개됐다. 공개된 웨딩화보엔 웨딩 매거진의 화보를 장식한 예비신부 배슬기의 우아한 웨딩드레스 자태부터 예비신랑 심리섭의 옆모습이 살짝 담겼다.

한편 배슬기와 심리섭은 당초 오는 9월 25일 결혼 날짜를 정한 뒤 조용히 예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현재 결혼식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심 중이다.

지난 2005년 더 빨강 멤버로 데뷔한 배슬기는 '복고댄스'로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으며 내년 장편영화 개봉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