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공중화장실서 '휴지' 깔고 앉으면 오히려 '세균' 증식된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청결이 걱정돼 휴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실은 더욱 세균을 불러온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서이숙이 출연해 이색 문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테리아의 번식 면적을 넓히기 때문에 공중 화장실에서 하면 안되는 행동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 행동은 보통 청결을 위한 행동이지만 오히려 세균을 증식시킬 위험이 컸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자는 변기 뚜껑 내리고 물 내리기 등을 외쳤지만 모두 오답이었다.


정답은 바로 용변을 보기 전에 변기에 휴지를 깔고 앉는 행동이었다.


변기 뚜껑의 매끈한 표면에는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힘들다.


그러나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크기가 작아 휴지에 있는 구멍을 뚫고 이동할 수 있고 병균이 증식할 수 있는 면적이 넓어진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때문에 오히려 세균이 옮겨 퍼질 수 있어 위생이 더 악화된다.


또한 전문가는 엉덩이에 병균이 붙어도 질병에 감염될 확률은 극히 적다며 오히려 물을 내릴 때 배설물 찌꺼지가 공기 중으로 퍼져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시청자는 "몰랐는데 정말 충격적이다" 등 놀란 반응을 보였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Naver TV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