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드디어 지우의 피카츄가 24년 만에 라이츄로 진화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포켓몬스터 마니아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포켓몬스터의 주인공 지우의 첫 번째 포켓몬 피카츄가 30일 공개 될 '포켓몬스터 W' 35화에서 라이츄로 진화함을 암시하는 내용을 그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상에 아직 방영되지 않은 포켓몬스터의 다음 에피소드 요약본이 유출됐다.
유출된 요약본에 따르면 지우의 피카츄가 라이츄로 진화를 결심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켓몬스터가 지난 96년 처음 소개된 이후 지금까지 피카츄에게는 진화의 기회가 총 3번이 있었다.
하지만 피카츄는 그때마다 진화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지우의 곁에서 피카츄로 남는 선택을 해왔다.
현재 유출된 에피소드 요약본에서는 모험을 떠나던 지우와 피카츄가 라이츄로 진화하기 위해 썬더스톤을 캐고 있는 피카츄 무리를 만나게 된다.
그중 한 암컷 피카츄가 천공의 돌로 지우의 피카츄를 진화시키려고 한다는 내용을 그릴 것으로 예상돼 많은 피카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피카츄 팬들은 "지우의 피카츄가 진화한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내 어릴 적 추억이 망가지고 있다", "지우의 피카츄는 언제나 피카츄로 남아 있어야 한다" 이라며 피카츄의 진화 내용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몇몇 팬들은 피카츄가 잔화한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우의 피카츄는 후에 거다이맥스 혈통이라는 설정이 추가됐는데 이 거다이스맥스 혈통은 진화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제작사에서는 아직 정확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우의 피카츄가 과연 라이츄로 진화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일본 현지 기준으로 오는 30일 방송되는 '포켓몬스터 W' 35회에서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