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샐러드 대신 얼큰한 탕 달라"…코로나로 격리된 병원서 '음식' 불평한 유튜버

YouTube '신의한수'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병원에 격리된 '신의 한 수' 신혜식 대표가 음식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았다.


신 대표는 병실에서도 꾸준히 방송을 이어오고 있는데, 방송은 대체로 음모론을 펴거나, 음식이 부실하다는 등의 불만을 털어놓는 내용이다.


지난 24일 오전 신 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병원에서 제공한 조식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받은 샐러드 파스타를 두고 "듣도 보도 못한 이런 거 말고 다른 거"라며 "오늘 저녁에는 탕 없습니까, 탕? 조금 얼큰하게"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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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치료를 받는 생활치료센터가 '정치범 수용소'라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아프지도 않은데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가둬놨다는 주장이다.


그는 "여기가 정치범 수용소라서 사상 검증까지 하는 게 아닌가"라며 "혹시 '문재인 만세' 세 번 외쳐줘야만 풀어주는 게 아닌가 그런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코로나19에 확진된 18일 방송에서도 의료진을 향한 불만과 불신을 드러낸 바 있다. 간호사가 방송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기본권을 억압하는 요청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아픈 게 죄라고 하면 의사는 교도관이냐. 간호사도 교도관이냐"며 "난 죄지은 게 없기 때문에 인간이 누려야 할 권리는 누려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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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신 대표는 "운동도 못 하고 나가지도 못하는데 나를 가둔다. 병든 게 죄다. 정부 때문에 코로나19에 걸렸다. 내가 걸리고 싶어서 걸렸겠느냐"고 항변했다.


병원과 방역당국에 협조하지 않는 극우 인사의 신 대표만이 아니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도 역학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그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평군은 "주 대표 부부가 보건소 전화도 받지 않는 데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허위로 말하고, 동선도 속였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주 대표 부부를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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