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90년대생 추억의 띵작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 실사 드라마로 나온다

YouTube 'The Powerpuff Girl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90년대생에게는 추억의 애니메이션으로, 애니메이션계에서는 레전드로 꼽히는 '파워퍼프걸(Powerpuff Girls)'.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던 명작 '파워퍼프걸'이 실사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미국의 유명 텔레비전 방송사인 'The CW'가 클래식 카툰 네트워크 시리즈 '파워퍼프걸'의 실사 버전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The CW'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길모어 걸스(Gilmore Girls)'와 '가십걸(Gossip Girl)', '슈퍼내추럴(Supernatural)' 등의 '띵작' 미드를 만들어낸 방송사다.



YouTube 'The Powerpuff Girls'


그런가 하면 지난 1998년 미국 카툰 네트워크(Cartoon Network)에서 처음 방영돼 20년 이상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파워퍼프걸은 카툰 네트워크의 '간판 애니메이션'이었다.


특히 에미상 후보에 5번 오르고 2번 수상했으며 애니상 후보에는 9번 오르고 2회 수상하는 등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파워퍼프걸은 유토니움 교수가 설탕과 향신료 등을 혼합해 이상적인 소녀를 만들던 중사고로 케미컬X가 주입돼 태어난 3명의 초능력 여자아이들, 블로섬(Blossom), 버블스(Bubbles) 그리고 버터컵(Buttercup)이 세계 평화를 위해 악당과 괴수와 맞서 싸워 물리친다는 스토리다.


앙증맞지만 용감한 캐릭터들과 화려하고 귀여운 그림체로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었다.



YouTube 'The Powerpuff Girls'


매체에 따르면 드라마 '파워퍼프걸'은 DC 유니버스 시리즈 '애로우(Arrow)'와 '플래시(The Flash)'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 그렉 벌랜티(Greg Berlanti)가 총괄 제작을 담당할 예정이며 미드 '베로니카 마스(Veronica Mars)', '슬리피 할로우(Sleepy Hollow)'등의 제작과 각본을 맡았던 헤더 레니어(Heather Regnier) 등 유명 제작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드라마 '파워퍼프걸'은 소녀에서 20대 성인이 된 주인공들이 이야기가 다뤄진다.


범죄와의 싸움으로 자신들의 어린 시절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환멸을 느낀 파워퍼프걸들이 세상이 그 어느 때보다 그들을 필요로 할 때 재결합 할 것인지, 그 흥미로운 스토리로 돌아온다.


드라마로 제작되는 '파워퍼프걸'이 언제 방영될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지만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