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의자 밑에 '바퀴' 달려있어 앉은 채로 이동할 수 있는 홍익대 '일체형 책상'

Facebook '홍익대학교 _ Hongik University'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예술의 메카로 불리는 홍익대학교가 일부 교내 시설 리모델링을 마치며 눈길을 끌었다.


최근 홍익대학교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홍대는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관 A, B동 시설 개선 공사가 완료됐습니다"라며 "이 공간에서 생활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어서 볼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새롭게 변신한 홍대는 깔끔하면서 톡톡 튀는 분위기로 재학생들은 물론 다른 학교 학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건물 내·외부가 훤히 보이는 통유리 문과 학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형형색색의 소파, 널찍한 사물함 등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Facebook '홍익대학교 _ Hongik University'


그중에서도 수많은 이들의 눈에 띄는 사진이 있었다. 바로 강의실에 마련된 '일체형 책상'이었다.


일체형 책상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교에 마련됐지만, 홍대는 조금 특별한 기능을 자랑한다.


의자 밑에 바퀴가 달려있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파스텔톤의 색상으로 디자인돼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강의 분위기를 자유롭게 만들어줘 학생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Facebook '홍익대학교 _ Hongik University'


이들은 "졸다가 드르륵 굴러가서 교수님 옆으로 가면 웃음 터지겠다", "핵꿀잼 카트라이더다", "신박하고 좋은 것 같음" 등 댓글을 달며 웃음을 터뜨렸다.


불편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들은 "꼭 의자랑 책상을 붙여야 하나?", "보행기도 아니고 저게 뭐야", "불편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대의 일체형 책상은 호불호가 나뉘지만 어찌 됐든 학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새롭게 리모델링 된 홍대의 모습은 사진으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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