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역대급 깡패견에 무릎 물려 '촬영 중단'하고 병원 치료하러 간 강형욱

KBS2 '개는 훌륭하다'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강형욱 훈련사가 문제견에게 심하게 물려 촬영을 중단했다.


24일 방송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깡패견 모자 토비와 바키가 전파를 탔다.


아메리칸 불리 종인 토비와 바키는 다른 개를 보면 심하게 흥분하고 물어뜯으려는 경향을 보였다.


더불어 토비와 바키는 낯선 이에게 마운팅을 시도하고 공격하려 했다.



KBS2 '개는 훌륭하다'


이날 바키는 보호자와 함께 상담을 하던 강형욱에게도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바키는 강형욱에게 수차례 마운팅을 시도하던 중 거절당하자 그를 공격하려 했다.


결국 바키는 흥분을 조절하지 못하고 강형욱의 무릎을 심하게 물었고, 제작진은 병원 치료를 위해 촬영을 중단했다.


일주일 뒤 재개된 촬영에서 보호자는 강형욱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강형욱은 "토비와 바키가 '개는 훌륭하다'에 나온 게 다행"이라며 "개의 공격성보다 무서운 건 보호자가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한 거다. 많은 보호자가 내 개가 위험하다는 생각을 안 한다"라며 보호자에게도 주의를 요구했다.



KBS2 '개는 훌륭하다'


이후 강형욱은 모견 토비부터 평행 산책 훈련을 시도하며 행동교정에 나섰다.


훈련이 계속되자 토비는 헬퍼견이 옆에 있음에도 짖지 않고 오로지 보호자에게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동 개선이 눈에 띄자 강형욱은 "바키와 떨어진 상태에서 교육해야 한다. 토비가 바뀌면 바키도 바뀔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강형욱이 출연하는 KBS2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한다.


Naver TV '개는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