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사람 살리는 사람 되는 게 꿈이었다"며 '장기기증' 결정한 장성규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24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런데 현실을 살다 보니. 나 혼자 잘 살려고 노력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제 인생 마지막에는 꿈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장성규는 "제 몸의 일부로 새삶을 얻게 될 분들을 생각하면 벌써 행복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늘 장기자랑만 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이제야 장기기증을 약속합니다. 제가 가진 것들, 마지막엔 다 드릴게요. 살아있을 때 못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장기기증을 약속했다.



Instagram 'jangsk83'


장성규는 굳은 다짐과 함께 인증 사진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기기증을 등록한 장성규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내용 속에는 사후 각막기증, 뇌사 시 장기기증, 인체조직 등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한 장성규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거야말로 진정한 선한 영향력이다", "정말 멋있으시다", "대단한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성규를 칭찬했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011년 JTBC 1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지난해 4월 프리 선언하며 독자행보를 걷고 있다.


현재는 KBS2 '퀴즈 위의 아이돌', JTBC '방구석 1열', MBC '아무튼 출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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