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고객 한 명도 없이 텅 비어버린 스타벅스 상황

클리앙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잠잠해진 줄 알았던 코로나가 무섭게 재확산하면서 전국을 바이러스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다.


그중 시민들이 즐겨 방문하는 스타벅스의 한 지점에서는 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스타벅스는 즉각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매장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는 한편 서울시와 경기 모든 매장의 좌석을 30% 이상 축소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강화된 조치에도 불구하고 집단 감염의 불안감이 증폭된 탓인지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손님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스타벅스 거리두기 근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한 장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매장의 좌석을 축소 운영하고 있는 스타벅스 매장과 그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한 명도 없는 매장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를 두고 작성자는 "좌석이 타노스한테 당한 것 같다"라고 표현했다.


누리꾼들 역시 "생각보다 사람들이 더욱 조심하는 것 같다", "최근 스타벅스 감염 사례가 영향이 컸던 것 같다"라는 의견을 보탰다.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 스타벅스코리아


한편 집단 감염이 발생한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는 64명으로 증가했다.


24일 경기 파주시는 23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이 중 1명이 스타벅스 야당점 1차 감염자인 36번 환자의 아버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는 64명(타 지역 확진자 포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