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자살이지만 타살입니다"···동료 경찰한테 따돌림 당했던 송경사 죽음의 비밀 알아챈 '비밀의 숲2' 배두나

tvN '비밀의 숲 2'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비밀의 숲' 배두나가 경찰 내부에서 발생한 집단 괴롭힘과 살인 사건의 비밀을 눈치챘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2'에서 경찰 최빛(전혜진 분)은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가 과거 세곡지구대 사건을 캐고 있음을 알게 됐다.


최빛은 한여진(배두나 분)에게 세곡지구대 사건을 다시 한번 조사해보라는 지시를 내렸다.


앞서 2017년 9월 지구대 내 비리 사건에 대해 홀로 내사를 진행하던 송기현(이가섭 분) 경사는 근무지였던 세곡지구대 샤워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tvN '비밀의 숲 2'


이후 해당 사건은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종결됐다.


한여진은 세곡지구대에서 근무 중이던 고창용(오경주 분) 순경을 찾아가 "송기현 경사와 김수항(김범수 분) 순경 사이가 어땠냐"라고 질문했다.


고창용은 송경사가 동료 경찰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한여진은 "경찰끼리 집단 괴롭힘이 있었다는 말이냐. 송경사가 죽었을 때 지구대에 누가 있었냐"라고 되물었다.



tvN '비밀의 숲 2'


고창용은 "송경사님이 원래 우울증이 심하셨다"라고 답하며 머뭇거렸다.


이후 최빛에게 전화를 건 한여진은 "송경사는 집단으로 괴롭히던 조원들에게 둘러싸여 죽었다. 김수항은 제일 처음 단독으로 발견한 조원이다. 자살이지만 타살이다"라며 분노했다.


경찰 내 따돌림 사건을 인지하게 된 최빛과 한여진이 앞으로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비밀의 숲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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